3일 학생의 날을 맞아 반일행동,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회원들이 용산집무실앞에서 대학생시국선언기자회견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친일매국 용산총독 윤석열을 끝장내자!>, <썩을대로 썩은 비리정권, <윤건희>정권 탄핵하자!>, <전쟁정권 계엄정권 <윤건희>정권 탄핵하자!>, <대학생이 앞장서서 윤석열을 탄핵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사회자는 <윤석열, 김건희의 공천개입 사실이 연일 폭로되고 있다. 분노한 민중들은 부패무능 매국호전 윤석열을 심판할 것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서고 있다.>며 <95년전 오늘 불의에 맞서 투쟁했던 그날의 학생들처럼 그 어떤 폭력과 탄압에도 굴함없이 싸워 반드시 <윤건희>정권을 탄핵하자>고 힘줘 말했다.
윤겨례대진연회원은 <불과 이틀전 윤석열과 명태균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대선당시에는 비공식불법캠프를 운영하며 선거자금법을 위반하고 출범하자마자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다.>라며 <애초에 명태균의 여론조작으로 당선된 정권이니 수준을 알만하다. 국민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대통령의 일이다. 그런데 국민을 받들기는커녕 국민의 뜻을 조작해 만들어진 대통령이 자격이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윤석열은 임기를 채울 자격이 없다. 국정을 농단하고 공정과 상식은 개나 준 윤석열에게 줄 것은 오직 탄핵이다. 개헌이 아니다. 이 시점에서 개헌은 윤석열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오죽하면 국민들이 윤석열을 <윤건희>라고 부르겠는가. 폭정과 국정농단, 전쟁광 비리범죄자 윤석열을, 비선실세 김건희를 탄핵하는 것에 타협은 없다.>고 강조했다.
반일행동회원은 <역대 최악의 친일매국노 윤석열의 등장으로 우리의 역사가 후퇴하고 있다. 윤석열이 일본의 과거를 감춰준 것도 모자라 일본과 함께 왜곡에 힘쓰는 이유는 취임직후 했던 말과 행동에서 직감할수 있었다. 대통령자리에 올라앉은후 이른바 <한일관계정상화>를 실현해야 했기 때문이다.>라며 <역사를 팔고 외세에 굴종하여 얻어온 결과는 우리의 목숨이 위협받는 세상>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19%대의 지지율이 말해주듯 이 정부의 존재이유는 사라졌다. 민심이 반대하는 정부, 그런 민중을 길들이려 파쇼탄압하는 정부를 우리손으로 끝장내자. 시대의 정의를 아는 우리 청년학생들이 가장 선봉에 서서 뚫고 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조서영윤석열탄핵소추촉구대학생시국농성단단장은 <어제는 서울에서 113차 촛불대행진이 열리는 날이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대오와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국민들을 보며 온몸으로 민심을 느낄수 있었다.>며 <민심은 탄핵이다. 다른 여지는 없다. 지지율 10%대, 압도적인 탄핵여론이다.>라고 전했다.
또 <윤석열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정권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틀어막지 못해 안달이고, 전쟁을 일으키지 못해 안달이다. 윤석열의 최후의 선택은 전쟁과 계엄이다. 위기를 모면하고자 진짜로 전쟁과 계엄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북전단 살포를 부추기는걸 넘어 무인기로 평양에 침투해 대북전단을 뿌리고, 우크라이나 파병을 이야기하고, 북정권의 종말을 부르짖고 있다. 반국가세력 척결을 운운하며, 차지철을 닮겠다는 김용현을 국방부장관으로 앉히고, 2년연속 시가행진으로 서울 한복판에 군인들과 군사무기를 대거 등장시켰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절대 윤석열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정권의 전쟁책동과 계엄음모를 온국민이 막아나설 것이다. 국민들은 탄핵이 평화다, 탄핵만이 살길이다 라고 외치며, 윤석열 탄핵의 구호로, 탄핵촛불로 더 단단히 뭉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일행동대표는 <1929년 11월3일, 광주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작은 항일운동은 청년학생들의 양심에 불씨를 지펴 전국적인 항일운동으로, 우리민족의 숭고한 정신이 깨어나는 운동으로 전개됐다. 우리민족의 정신을 아무리 짓누르려해도 애국으로 단결한 우리민족의 절개는 결코 꺾을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 역사적인 나날이었다. 그런 청년학생들의 용기와 양심에 응답해 11월3일의 작은 항일운동은 3.1항쟁이후의 가장 큰 항쟁으로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생의날 95주년을 맞은 지금에도 최악의 친일매국노, 파쇼독재자 윤석열이 부정의한 권력을 칼날을 휘두르며 청년학생들의 양심도, 우리 민중의 존엄과 생명도 모두 꺾어보려 들고 있다>면서 <오늘날 광주학생들의 정신을 잇는 청년학생들의 시대적 사명은 윤석열을 끝장내는 것이다. 애국의 양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과 함께 윤석열을 끌어내리는 모든 투쟁에 총분기할 것을 다시 한번 결의한다. 이미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시작되됐다. 언제나 역사의 선봉에서 싸워왔던 학생열사들, 청년학생들의 정신을 이어 우리는 윤석열 탄핵의, 윤석열 타도의 선봉에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시국선언문 <청년학생의 힘으로 <윤건희>정권 탄핵하자!>를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 노래를 부른뒤 시대별 청년학생들이 윤석열을 단죄하는 내용을 담아 상징의식을 했다.
다음은 시국선언문전문이다.
[시국선언문]
청년학생의 힘으로 <윤건희>정권 탄핵하자!
오늘은 학생독립운동 95주년이 되는 날이다. 일왕생일에 기해 신사참배를 강요당한 1929년 11월3일은 최초의 우리민족국가인 조선이 건국된 개천절(음력)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학생, 대중이여 궐기하라! 용감한 학생, 대중이여! 전사여 힘차게 싸워라!>는 내용의 격문을 발표하고 <식민지노예교육철폐>, <조선독립>을 요구하며 동맹휴학, 시험지백지동맹 등을 진행했다. 신사참배를 단호히 거부한 학생들의 항일시위는 광주에서 시작돼 전국각지와 해외로까지 확산되며 가열하게 전개됐다. 일제침략세력의 폭력과 야만에 맞서 항일애국운동의 가장 앞장에서 투쟁해온 청년학생의 완강한 독립의지와 열렬한 민족애는 오늘의 청년학생과 우리민중의 가슴속에 맥박쳐 흐르고 있다.
95년전과 지금의 현실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용산총독부> 윤석열은 매국적인 12.28한일합의를 이어받고 강제징용<제3자변제안>을 결정했으며 사도광산유네스코문화유산등재에 동조하며 일본 역사왜곡의 공범을 자처했다. 후쿠시마핵오염수무단투기를 비호하고 독도인근에 일본군을 끌어들이며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은 일본전총리 기시다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평화의소녀상을 수호하며 반일애국운동을 해온 반일행동을 압수수색했고, 기시다가 방한하자 정부청사에 일장기를 매달으며 스스로 친일부역자임을 드러냈다.
매국노 윤석열이 우리민중을 향해 폭정을 휘두르고 있다. 반윤석열민심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며 공안탄압을 예고한 윤석열은 진보정당과 통일애국운동가에 대한 압수수색·공안탄압,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에 대한 미행·불법사찰, 반윤석열탄핵촛불에 참여한 시민들에 대한 폭력연행, 대학생활동가에 대한 회유공작 등 군사독재정권시기에나 있었을 악질적이며 저열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10월4일 <김건희특검>을 촉구하며 투쟁한 대진연(한국대학생진보연합)회원 4명의 손목을 케이블타이로 묶으며 극히 폭력적으로 연행했으며 급기야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 일련의 사실은 윤석열에 의해 독재가 부활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윤석열정권을 끝장내고 일본군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해야 한다. 10%대의 지지율에 최악의 정치위기에 놓인 윤석열의 계엄시도음모는 여기저기에서 드러나고 있다. 계엄선포와 관련한 요직들에 <충암파>무리들을 배치하는 한편, 평양에 무인기를 난입시키고 북측을 향해 중화기사격을 퍼부었으며 강원도 고성에서 다연장로켓발사연습을 벌이면서 국지전을 도발하고 있다. 이는 전쟁을 통해 계엄을 선포하려는 윤석열무리들의 흉계의 반영이다. 한편 일본군국주의세력은 동아시아일대에서 북과 중국을 겨냥한 침략연습들을 전개하고 미국과의 결탁을 심화하며 대동아공영권실현을 꿈꾸고 있다. <학생의 힘으로 일본의 야욕을 분쇄하자!>는 95년전 구호는 청년학생의 굴함없는 투쟁정신, 해방의지를 보여준다. 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 우리청년학생들은 촛불시민과 함께 <윤건희>정권을 탄핵하고 외세를 몰아낼 것이다.
2024년 11월3일 용산집무실
반일행동 한국대학생진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