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국회앞 범국민농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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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국회앞 범국민농성 시작

비상계엄선포이후 촛불행동은 4일 02시34분부터 국회앞에서 범국민농성에 들어갔다. 국회에서 윤석열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국회앞에서 농성한다.

이날 09시 국회정문앞에서 촛불행동회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하라!>,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촛불행동은 윤석열의 계엄시도가 국민의 투쟁으로 저지됐지만 앞으로 윤석열이 2차, 3차 계엄을 시도하는 등 반격을 할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국회앞 범국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권오혁촛불행동공동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윤석열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통과되는 6일까지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

대통령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72시간내 국회에서 이를 가결해야 한다. 앞서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는 윤석열탄핵소추안을 4일 발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민웅촛불행동상임대표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누가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우리는 간밤에 똑똑히 보았다며 탄핵과 체포는 정해진 수순이라고 단언했다.

구본기촛불행동공동대표는 윤석열은 미친놈이라며 핵무기발사버튼이 있었다면 반드시 눌렀을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국민을 <윤석열재난>으로부터 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첫째, 대통령의 직무 정지시켜야 한다, 둘째, 내란죄를 저지른 윤석열을 체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정은한국대학생진보연합상임대표는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했지만 국민은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국회앞으로 모여 국회를 사수하고 윤석열을 압박했다, 이런 국민이 있었기에 윤석열탄핵은 멀지 않았다, 윤석열탄핵과 승리를 향해 대학생들부터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결의했다.

촛불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계엄군도 국회로 집결하는 성난 민심을 막을수 없었다,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희대의 독재자 윤석열의 기도를 산산조각 내버렸다, 위대한 국민들이 또다시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윤석열을 탄핵한 지 오래다, 국회의 법적 절차만이 남았을 뿐,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은 이곳, 국회앞농성장으로 총집결하여 희대의 독재자 윤석열을 끝장내자고 호소했다.

2024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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