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탄핵소추안표결을 앞둔 7일 오후 국회앞은 표결 4시간전인 13시부터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해 16시 기준 집회주최측추산 100명이 모였다.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지하철 9호선열차는 15시10분부터는 국회의사당역을, 15시24분부터는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시민들은 이렇게 거리에 나오지 않으면 국민들의 뜻을 무시한 채 탄핵소추안을 부결시킬까 봐 걱정된다, 비상계엄과 같은 무서운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통령의 권한을 뺏어야 한다, 오늘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앞으로 탄핵이 되거나 하야할 때까지 집회에 나오려고 한다, 국민이 바라는 건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 등 집회참가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윤석열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시민들의 분노를 더 키웠다.
시민들은 담화에 대해 담화내용을 믿을수 없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은 대통령이 무슨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라 국민이 이런 대통령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목소리를 받아들여야 할 때, 2분도 안 되는 담화로 국민을 설득할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어이가 없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여당에 탄핵부결을 호소한 것 아니냐 등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지금은 그때(박근혜탄핵)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아니냐, 부디 국회의원들이 정말 국민의 생각을 잘 읽고 현명한 선택을 했으면 한다, 정치인들이 정당이익보다는 국가의 미래, 그리고 젊은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줬으면 한다는 등 촉구의 목소리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