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준형조국혁신당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필립골드버그주<한>미대사가 윤석열정부와 소통하지 못하겠다고 보고한 사실을 밝혔다.
또 지난3일 필립골드버그주<한>미대사의 송별오찬직후 비상계엄이 발표됐으며 골드버그대사가 조태열외교부장관과 김태효국가안보실1차장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외교가 완전히 마비됐고 주<한>대사들은 누구와 접촉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6일 미·영·캐나다·호주·뉴질랜드 5개국정보동맹 파이브아이즈 소속 주<한>대사들은 긴급회동을 갖고 윤대통령이 대통령자리를 계속 지킬 경우 내년 11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회의)정상회의를 포함한 모든 국제정상회담을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조장관이 5일·8일 골드버그와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무부는 12.3비상계엄선포에 대해 심각한 오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