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계엄규탄 입장문 〈〈처단〉 표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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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계엄규탄 입장문 〈〈처단〉 표현 분노〉

6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계엄 관련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계엄령 선포 관련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입장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2024년 12월 3일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의 현실 인식과 민주주의 위협에 경악을 표하며, 국회의 빠른 대처로 일련의 사태를 조기에 종식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본 사태를 통해 대통령과 정부는 헌법 수호의 책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비상계엄 포고령 5항에서 특정 직역을 언급하며 전공의를 비상사태의 원인으로 규정하고, ‘처단’의 대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하여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표하여 분노를 표명한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과 필수의료 패키지와 관련한 의료계의 우려에 공감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학생과 전공의 의견을 지지한다. 아울러, 의과대학 입학정원 정책, 필수의료 패키지, 전공의와 학생의 학업과 수련 복귀를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를 요구한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2025학년도 7,500명에 달하는 교육인원은 향후 10여 년 이상 의학교육, 수련환경 및 의료환경에 파괴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합격자 발표 전, 2025년 모집인원 중단을 포함한 실질적 정원 감축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4. 12. 6.

2024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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