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등포 국민의힘당사앞에서 <국민의힘장례식>이 열렸다.
2030청년단체 <윤석열퇴진을위해행동하는청년일동>이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 <삼가 고당의 명복을 빕니다>, <故국민의힘, 삼가 고당의 자진 해산기원> 등 구호로 <장례식>을 진행한 것이다.
윤퇴청은 <나라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거리에 나온 100만시민을 두고 자기자리만 안주하는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윤석열탄핵만이 예측불허한 후속사태를 막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당의원들이 이번주 표결에서 반드시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국회의원 개인의 장례가 아닌 내란동조, 헌정질서파괴, 민주주의수호가치를 잃은 국회의원105명에 대한 헌화>라며 <국민의힘 탄핵찬성으로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퍼포먼스로 국민의힘 로고와 당명이 적힌 흑색영정사진앞에 국민의힘의원수와 동일한 국화105송이를 두고 참가자들은 줄지어 헌화했다.
일부는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故국민의힘 불편히 쉬세요> 등 근조리본을 걸었다.
윤퇴청은 지난 11월부터 SNS로 모여 500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이날 장례식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