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상계엄조짐 행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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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비상계엄조짐 행동 의혹

이번 비상계엄·내란 사건에 앞서 윤석열이 이와 관련된 조짐으로 보이는 행동을 했다는 의혹들이 제기됐다.

윤석열은 지난 추석연휴기간 최전방부대를 방문해 <격오지에 있는 부대들에 대해서는 통조림이나 전투식량 등을 충분히 보급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윤석열이 미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세계 각국의 전투식량을 직접 인터넷에서 구매해 맛을 봤다는 보도도 나왔다.

전투식량은 전쟁 등 극한상황에서 보급이 어려울 때 이용하는 극히 제한적인 형태의 식사다. 윤석열의 지시가 알려지자 군내부에선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대통령의 착각이라는 견해가 많았지만, 그렇다해도 외국의 전투식량까지 구해서 먹는다는 데 의아해하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비상계엄이후 군안팎에서는 당시 윤석열의 이런 기이한 행태가 이번 비상계엄사건와 무관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 계엄을 유도할 목적으로 국지전도발을 염두에 뒀던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비상계엄사건과 관련된 조짐은 전두환정권이후 40년 만에 국군의날시가행진이 2년연속 개최된 점에서도 감지됐다. 단순한 군사퍼레이드보다는 윤석열의 행동이 더 기이했다.

기념식행사장은 광화문앞에 설치됐는데 윤석열은 광화문월대 한가운데에 있는 이른바 <왕의길>인 어도(御道)를 걸어 단상에 올랐다. 기념식 막바지에는 항공선글라스를 끼고 당시 국방부장관 김용현을 대동한 채 월대까지 행진했다. 당시 윤석열의 기행은 비상계엄성공시 예상되는 절대적 권력행사를 암시하는 퍼포먼스였다는 얘기가 나왔다.

2024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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