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피의자 윤석열이 지난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통과직전 여당을 비롯한 각계에 <2주만 버텨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가정보원출신 박선원민주당의원은 20일 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 회의에서 제보를 근거로 이같은 주장을 내놨다.
박의원은 제보에 의하면 지난 탄핵표결직전 용산에서 국민의힘을 비롯한 각 측에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2주를 버텨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2주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1월까지의 시간동안 내란세력들이 어떻게든 새로운 계기를 찾기 위해 뭔가 준비하고 준동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소극적으로 보면 내란핵심세력인 윤대통령 등이 헌법재판소(탄핵심판)에 대응하는 논리와 대국민선전전을 준비하는 기간, 논리를 구성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볼수 있지만 조금 더 확장해서 보면 현재 국면을 다시 뒤집기 위해 2주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될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래서 현재상황은 전혀 녹록지 않고 한발 한발, 저들이 밀고 나오려고 하는 꿈틀거림이 있다는 점 보고드린다고 설명했다.
특위위원장 김민석의원도 내란비호세력의 결집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덕수대통령권한대행도 그 간판이 되는 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판단돼 상당히 심각하게 판단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위진상조사단장 추미애의원 역시 내란비호세력이 증거은폐와 세력규합 뿐만 아니라 또한번 국민선동에 나서고 있다, 국정안정을 위한 조속한 길은 내란사건의 진실을 빨리 밝히고 헌법재판소가 빠른 탄핵심판에 나서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