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은 최소 1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됐다. 작년 12월 윤석열은 군지휘부와 <어려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비상조치밖에 없지 않냐>고 내뱉었다. 같은달 전방부대에 가서 <선조치, 후보고>를 주문하며 국지전에 골몰했다. 군부내 반란세력들은 정초부터 접경지역의 육상·해상·항공에서 북침연습을 미친듯이 해댔다. 윤석열은 3월부터 최소 9번 비상계엄을 모의했는데 김건희특검, 국무위원탄핵, 예산안단독처리가 있을때마다 계엄모의를 심화했다. 또다른 수괴 김용현을 8월 국방장관에 내정하고 9월 임명한뒤 수방사B1벙커를 공사했다. 11월 방첩사는 <계엄사-합수본운영참고자료>를 만들었고 12.3계엄직전 전정보사령관 노상원을 중심으로 <롯데리아>회동이 있었다. 비상계엄은 치밀하게 준비됐다.
<전시>·<사변>을 통한 계엄 즉, <전시계엄>에 골몰했다. 6월 9.19남북군사합의를 완전히 파기한뒤 6월말 서북도서해상사격훈련을 비롯해 접경지역에서의 대북침략도발을 광란적으로 벌였다. 9월 백령도에서 K9자주포·천무로케트포를 무려 390발 발사했다. 10월 3·9일 평양무인기공격을 했고 9일 인도태평양사령관 파파로가 DMZ를 방문, 윤석열·김용현과 만난 다음날인 10일 3번째 평양무인기공격을 감행했다. 15일 중화기사격, 17일 동해상천무를 발사했다.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NLL근처에서 707특수임무단을 동원해 오물풍선들을 레이싱드론으로 수차례 격추했다. 11월27·28일 백령도K9의 200발발사에 이어 오물풍선원점타격지시를 했다. 11월말 정보사공작요원들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주몽골조선대사관과 접촉하기 위한 공작을 벌였는데, 이는 <국지전청탁>으로 분석된다.
<전시계엄>계획이 무산되니 <비전시계엄>을 선포한 뒤 <대남자작극>을 벌이려 했다. 정보사<북파특수부대> HID의 임무는 3가지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 선관위서버탈취 및 선관위직원체포다. 이는 지난총선을 불법화하려는 것이다. 둘째 유력인사암살이다. 김건희의 눈엣가시인 전국민의힘대표 한동훈을 비롯한 정치인·법조인·종교계·노동계를 다 포괄한다. 셋째 <대남자작극>이다. 이는 <교전>조작, 미군사살을 통한 미국의 <북폭유도>,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정보원요원암살과 <백령도>작전, 청주공항·상주사드기지·대구공항·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테러·폭발 등의 작전을 자행한 뒤 <북한>소행으로 조작하려는 것이다. 현재 드러난 내용들만 나열해도 매우 극단적이다.
이러니 윤석열이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라는 망언을 토해낸 것이다. 미치광이중의 특등미치광이 윤석열과 반란무리들이 지금도 2차계엄·반란·친위쿠데타를 모략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번에는 철저히 국지전을 통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려 할 것이다. 윤석열이 <버텨라>는 2주가 됐고 HID가 여전히 암약하고 있으며 김용현이 변호사를 통해 <지금행동(통)>을 내뱉었다. 촛불행동은 긴급성명을 통해 보신각 타종행사 소요사태조장음모를 경고하고 있다. 한편 미제침략세력은 동아시아·서태평양전을 통해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고 한다. <한국>전은 동아시아전의 신호탄이며 국지전은 <한국>전의 뇌관이다. 국지전을 막은 것은 조선의 <전략적 인내>고 12.3군사반란을 막은 것은 우리민중의 영웅적 투쟁이다. 오직 믿을 것은 민족·민중이다. 민중말살의 파쇼세력타도를 위한 반파쇼민중항쟁을 넘어 미제침략세력까지 타도하기 위한 반제반파쇼민중항쟁으로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