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JTBC는 지난8월 정보사령부가 <인민군군복>170벌을 제작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정보사는 지난7월 긴급공고로 제작의뢰를 받았으며 8월 A업체와 계약했다. 예산은 3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정보사는 A업체에 영화제작 목적이라고 밝히며 샘플을 보내 다양한 사이즈의 인민군복을 12월 첫째주까지 주문했다. A업체는 2020년 실제 전투복을 제작해 납품했다. 업체대표는 다른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바빠서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업체는 6일 제작된 군복을 정보사에 납품했다.
사실상 계엄설계자로 불리는 노상원전정보사령관의 수첩엔 정치인·언론인 사살계획과 북풍공작계획이 담겨져 있다.
김병주민주당의원은 도발을 유도한다거나 사살 등을 하기 위해서는 자작극으로 <북한>군을 가장해서 어떠한 행동을 할수도 있을 것이라며 군복납품과 연관지었다.
검찰특수본관계자는 제작정보가 새어나가지 않으면서도 작전수행이 가능한 고품질군복을 만들기 위해 해당업체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