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에서 <임기단축개헌>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기단축개헌을 주장하는 대통령파면국민투표개헌연대는 지난8일 출범이후 30여명이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원내외 인사들이다. 허은아개혁신당대표는 최근 대통령의 임기가 더는 국정을 운영할 동력을 제공하지 못한다며 임기단축개헌으로 새로운 공화국을 준비하는 것이 윤석열대통령이 역사앞에 이행할 마지막 의무라고 밝혔다. 국민투표개헌연대의 핵심주장은 윤대통령의 임기를 2년단축하도록 개헌국민투표실시다. 헌법의 부칙으로 <현 대통령의 임기는 2025년 5월9일까지로 한다>는 내용을…
검찰, 명태균·김영선 구속영장청구 … 야 〈꼬리자르기수사〉
윤석열대통령부부국정농단의혹핵심인물 명태균씨와 김영선전국민의힘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야당에서는 검찰이 <꼬리자르기>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2일 윤종군민주당원내대변인은 검찰이 명씨와 김전의원 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검찰의 수사의지를 기대하는 것은 사막에서 물을 찾는 격이라면서 공천개입, 여론조작, 창원산단개입 등 국정농단 관련 혐의는 배제하고 정치자금법혐의만 적용했다는 점을 꼽았다. 또 <김영선의원이 경선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 공천을 해줘라 그랬는데 당에서 말이 많다>, (이것이) 대통령취임식을…
희망나비 고려대·충북대 〈국정농단 부패무능 윤석열을 끝장내자!〉 대자보 게시
10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희망나비(희망나비)회원은 <국정농단 부패무능 윤석열을 끝장내자!> 대자보를 고려대·충북대에 게시했다. 대자보는 지난7일 윤석열대통령대국민담화에 대해 <대통령본인조차 이유모를 사과로 시작해 125분동안 <국정농단> 김건희를 감싸다 끝났다>며 <게다가 김건희에 이어 명태균까지 가세한 공천개입사실이 대통령육성으로 공개되며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이 공개된 2016년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부패무능 민생파탄 국정농단에 분노하여 전국적으로 윤석열탄핵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며 <고려대를 비롯한 전국의 수많은 대학교에서는…
부경대 윤석열퇴진투표추진 … 경찰 본교진입·학생연행
9일 국립 부경대에서 윤석열대통령퇴진국민투표허용여부를 놓고 학교-학생 간 맞서던 가운데 경찰 200여명이 진입해 상황을 강제해산시키는 만행이 벌어졌다. 9일 밤 대연캠퍼스대학본부에선 9명의 대학생이 부산 남부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관계자는 <퇴거불응혐의로 9명을 체포한 뒤 일단 석방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7일 윤석열퇴진부산대학생행동(준), 부산대학생겨레하나 소속 학생들은 본교측에서 투표를 제지하자 총장직무대리면담을 요구하며 총장실앞을 점거했다. 이후 주말까지 면담이 진행되지 않자 학생들은 농성을 풀고 건물정문으로 나가려…
오세훈, 〈문화계블랙리스트〉실형 조윤선 서울시향이사 위촉
오세훈서울시장이 8일 박근혜<정권>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자 문화계블랙리스트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산 조윤선을 서울시립교향악단비상임이사에 위촉했다. 국민의힘의 유력한 차기대권주자로 꼽히는 오시장이 세력을 불리는 차원에서 박근혜정부인사조윤선을 영입했다는 분석이 따랐다. 이에 9일 서울시의회 민주당에서 규탄논평을 냈다. 논평은 조윤선전장관은 박근혜정부시절 이른바 <문화계블랙리스트>사건에 깊게 연루된 인물로 징역1년2개월의 실형까지 산 바 있는 범죄자라며 이러한 인물을 서울시향이사에 임명한다는 것은 공공기관의 공정성과 공익성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서울대, 윤석열퇴진대자보 게시
8일 서울대 학생회관·중앙도서관 게시판 등에 서울대학부생이 작성한 <불공정과 비상식의 대명사, 윤석열 동문의 퇴진을 촉구한다> 제목의 윤석열퇴진대자보가 부착됐다. 대자보는 <윤대통령의 기자회견이 8년전 박근혜전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라며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과 달리 아내에게만 충성하는 윤석열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절망감을 안기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채상병수사외압구명로비, 서울-양평고속도로특혜, 공천개입 등 갖가지 의혹들을 사례로 들며…
경찰, 노동자대회·윤석열퇴진집회 폭력진압·11명체포
9일 열린 노동자대회·윤석열퇴진집회에서 경찰은 집회도중 경찰과 충돌한 집회참가자 11명을 체포했다. 민주노총·전국민중행동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중구 시청역, 숭례문일대에서 전태일열사정신계승2024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정권퇴진1차총궐기를 열었다. 주최측추산 10만여명이 참석했다. 집회도중 사회자가 <경찰도발에 응하지 말고 자리에 앉아달라>, <경찰은 집회의 자유 침해 말라> 등 상황을 정리를 시도했으나 경찰과 참가자들은 충돌했다. 참가자들이 다같이 <(경찰은) 나가라! 나가라!> 구호를 외치며 대응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집회참가자…
명태균, 돈거래·대통령실이전조언의혹 부인
윤석열부부공천개입·국정농단의혹핵심인물 명태균씨가 8~9일 검찰에 출석해 김영선전국민의힘의원과의 돈거래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8일 명씨는 검찰에 들어가면서는 자신에게 제기된 김전의원과의 돈거래의혹을 두고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이라며 단돈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9일에는 김전의원으로부터 매달 세비를 받았느냐는 취재진질문에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이라며 총9000만원 빌려줬다고 강조했다. 공천개입의혹과 관련해서는 특정 언론사와 기자의 성을 언급하면서 여러분들(기자들)이 계속…
명태균녹취, 김건희에 대통령실이전 조언 정황
민주당이 8일 윤석열대통령부부공천개입의혹핵심인물 명태균씨가 김건희에게 무속적인 이유로 대통령실이전을 권고한 정황을 보여주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명씨는 <지금 당선인(윤대통령)이 광화문으로 이전할 모양인가>라는 지인의 질문에 <경호고 나발이고 내가 (김건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고 답했다. 명씨가 김건희에게 기존 청와대를 이용하면 명운이 안 좋을수 있다고 조언한 것으로 추정된다. 명씨는 이어 내가 (김건희에게) 뭐라 했는지…
대학생들, 일제강점기석각파괴시도 및 윤석열탄핵호소
8일 대학생들이 윤석열집권이후 세워졌으며, 사이토마코토조선총독의 글씨가 새겨진 석각을 부수다가 연행·석방됐다. 이날 13시10분경 대학생 4명은 경남 창원시 창원시립마산박물관앞에서 사이토마코토조선총독과 이타가키 다다지마산부윤(시장)이 쓴 글씨를 새긴 석각들에 빨간색스프레이를 뿌렸고, 해머로 석각을 파괴하려 시도했다. 또 석각철거에 나서지 않는 마산박물관을 규탄하며 구호 <친일매국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연행이후 학생들은 마산중부경찰서에서 특수손괴죄, 재물손괴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조사받았다. 이어 일제잔재청산을위한대학생모임·열린사회희망연대·부산겨레하나·창원촛불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마산중부경찰서앞에서 기자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