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의 노조탄압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금속노조광주·전남지부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정보원해체와 국가보안법철폐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금속노조경남지부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민생을 파탄내고 각종 외교참사로 한반도의 긴장을 초래하며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정부가 국면전환용으로 이미 없어져야 했던 <국가보안법>을 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국가보안법으로 왜곡하고 탄압하려 하면 할수록 노동자들의 더 큰 투쟁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결국 윤석열정권의 말로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앞서 금속노조는 2월27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윤석열정권의 그 어떠한 탄압행태도 용납할수 없다며 즉각적인 투쟁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