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기사, 베스트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 표결결과 총투표수 295표중 가결 149표, 부결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이대표는 단식중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이날 본회의에도 불참했다. 이대표를 대신해 박주민민주당의원이 의사진행발언형태로 입장을 전했다.

박의원은 <윤석열 검찰은 지금 법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법치를 파괴하고 있다.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부디 부결에 투표해주길 요청드린다>며 <국회가 검찰에 짓눌리고 있다. 검찰독재를 종식시키고, 정치를 회복시켜서 많은 문제를 하나하나 회복해나가는 데 뜻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한동훈법무부장관은 국회의원 이재명 체포동의요청이유를 설명하면서 <백현동개발특혜의혹>, <쌍방울그룹 대북송금의혹> 등을 나열했다.

가결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110명)과 정의당(6명), 시대전환(1명), 한국의희망(1명),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의원(2명)이 모두 찬성했다고 가정하면, 표결에 참여한 민주당의원 167명 가운데 29명이 가결에 동참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권·무효까지 포함하면 39명까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소집된 민주당 긴급의원총회에선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향한 성토가 쏟아졌다. <표단속을 못했다>며 원내지도부의 책임을 묻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비공개 최고위 뒤 심야에 열린 두번째 의총에서 박광온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가 모두 사퇴했다. 조정식사무총장과 그 산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사의를 밝혔다. 

2023년 9월 22일

About Author

반파쇼민중뉴스 편집부


반파쇼민중뉴스 | 등록일 2020.10.16 | 등록번호 서울 아-53330 | 발행인 한정혜 | 편집인 한정혜 | 청소년보호책임자 한정혜 |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51, B1층 11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