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10.29참사특별법>을 끝내 거부하며 유족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대통령실은 20일 <윤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총리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10.29이태원참사피해자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했다. 국무총리 한덕수는 <특별조사위에 부여된 강력한 권한이 헌법상 영장주의원칙을 훼손할 뿐만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할 소지가 크다>고 망발을 쏟아냈다. 윤석열측은 피해자지원금·의료간병비확대, 이태원지역경제활성화방안마련, 희생자추모시설건립 등을 <종합대책>으로 발표하며 유족들의 존엄을 완전히 짓밟았다.
도저히 인간의 한 짓이라고 할 수 없는 윤석열의 결정에 유족들이 격분하고 있다. 이정민<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운영위원장은 <어떻게 진상규명의 책임은 외면하면서 돈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모욕할 수 있는가? 참담함을 넘어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격노했다. 유족들은 <이태원참사특별법거부권을 거부한다!>를 외치며 정부서울청사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유족의 법률대리인측은 정부의 궤변에 대해, 특별조사위가 원해도 영장은 검찰·법원을 거치게 돼 있고 위원회를 구성할때 여야 각각 4명씩 추천하도록 중립성을 보장했으며 유족이 조사위위원 2명을 추천할 수 있도록 했던 조항은 정부요구대로 삭제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석열이 인면수심으로 나오는 이유는 10.29참사의 주범이 윤석열자신이기에 그렇다. 윤석열정부는 사건발생 전에 핼러윈기간 이태원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며 그에 따른 안전사고위험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예측하고 있었다. 수년전부터 정부는 매해 인파밀집에 의한 압사예방을 위한 대책을 실전화하며 참사를 미연에 방지해왔다. 윤석열은 오직 치적쌓기에만 골몰하며 <마약과의 전쟁>을 강조했고, 그결과 당시 이태원에 배치된 경찰의 절반은 마약단속을 위해 사복차림이었다. 뿐만아니라 당일 평화적으로 진행된 윤석열퇴진집회에만 기동대가 1100명이 투입됐다. 윤석열은 참사직후 언론통제·책임전가·진실은폐·유족탄압에 집중하며 스스로 인간이하의 족속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천하의 패륜범 윤석열이 유족들에게 패륜을 강요하는 참담한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 윤석열무리들이 가족을 잃고 피눈물을 흘린 유족들을 돈으로 회유하며 패륜을 강요하는 것은 민중을 <개·돼지>로 보지 않고선 불가능하다. 윤석열과 그주변무리들은 참사직후 유족들에게 <자식팔아 장사한다>, <시체팔이족속들>이라는 결코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막말을 쏟아낸 지극히 악질적이며 악랄한 자들이다. <법>과 <원칙>을 내세우며 미친 망나니처럼 거부권을 휘두르는 파쇼광·패륜범 윤석열을 끝장내야만 10.29참사진상규명과 재발방지의 길이 열린다. 억울하고 참담하게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남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윤석열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