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청산론>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12일 홍익표민주당원내대표는 국민당(국민의힘)이 주장하는 <86운동권청산론>에 대해 <운동권, 민주화운동세력이 심판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고 비판했다. <운동권의 행태가 정치권극한대결의 원인>이라는 여당의 궤변에 대해 <전혀 반대>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86>출신정치인들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이들이 정쟁을 주도하느냐>, <대치·대결이라는 걸 선택하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운동권청산>궤변의 선두에 국민당비대위원장 한동훈이 있다. 한동훈은 지난달 31일 <(86세대정치인)이 지난 수십년간 대한민국정치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며 <국민과 민생을 도외시하고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망발했다. 한동훈이 떠드는 것처럼 <86세대>가 진짜 주류라면 한동훈 같은 파쇼모리배는 등장조차 하지 못했을 거다. 지난 파쇼권력들로 인해 이미 썩어빠진 정치판을 주도하며 더 심한 오물밭으로 전변시킨 세력은 파쇼무리, 악폐무리, 부패무리이기에 <나라의 발전>이 완전히 가로막혀 있다는 것은 <이명박근혜>와 윤석열을 통해 확인된다.
<운동권청산>은 파쇼무리득세의 다른 말이다. <운동권청산론>이 새롭기는커녕, 구태의연한 이유는 윤석열이 주주장창 외쳐대던 <공산전체주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카르텔타파>의 연장이기에 그렇다. <공산전체주의>를 망발하던 윤석열이 같은 시기 사실상 <친일은 애국, 반일은 매국>을 선언했고 항일투사 홍범도를 매도하며 후쿠시마핵오염수를 비호했던 사실은 홍익표의 주장의 합리성을 보여준다. <운동권청산론>에 담긴 윤석열무리의 흉심은 파쇼체제강화와 파쇼권력연장이다.
파쇼부패, 무능무식의 윤석열무리는 결코 구제받을 수 없다. 윤석열은 <간첩>사건들을 조작·확대하고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검찰파쇼칼날을 휘두르면서 제스스로 포악한 파쇼망나니임을 드러냈다. 공영방송을 동원해 <김건희디올백수수>의 은폐를 시도하며 <정치공작>으로 왜곡하려는 진짜 정치공작은 어리석게도 민중의 분노에 기름을 부으며 파멸을 자초하고 있다. 21세기 대명천지에 군사파쇼를 계승한 <검찰파쇼>를 해보겠다고 날뛰는 것 자체가 흉물스러울 정도로 구식이고,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 나오는 김건희발 부정부패로 인해 <용와대>에서는 썩은 내가 진동한다. 탄핵·퇴진으로 부족하다. 윤석열은 가장 먼저 끝장내야 할 타도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