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파쇼민중행동은 서울구치소앞에서 <김병동석방! 윤석열타도!> 공동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파쇼당국은 박근혜파쇼권력이 조작한 공안사건을 끄집어내 김병동민중민주당경기도당위원장을 구속시켰다>며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온 김병동동지의 구속은 검찰독재와 부패무능으로 민심을 잃은 윤석열정부의 위기와 추악한 파쇼본색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김병동동지를 비롯한 모든 양심수의 석방을 위해, 파쇼악법 보안법철폐와 윤석열파쇼독재타도를 앞당기기 위해 더욱더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양심수 김병동을 석방하라!>, <희대의 파쇼악법 보안법 철폐하라!>, <파쇼광 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 <파쇼탄압 분쇄하고 윤석열 타도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대표는 <국가보안법은 <대한민국>에 있어서 만악의 근원>이라며 <국가보안법은 독재하기 위한 법이면서 이땅을 미국의 식민지상태로 계속 보존하는 법, 적대상태, 전쟁 직전의 상태로 계속 유지하며 그것을 빌미로 미국놈들이 이땅을 식민화하기 위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또 <오늘 여기 모인 동지들은 매국노, 파쇼독재자 윤석열 타도를 위해서 온힘을 다해 투쟁해왔고 동시에 미국놈들을 이땅에서 몰아내고 진정한 자주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서 투쟁했다>며 <김병동동지가 2년 고생하겠지만 그 고생을 빨리 끝내기 위해, 그 다음사람이 희생당하지 않기 위해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하고 미국놈들을 하루빨리 이땅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적민통선평화교회목사는 <김병동동지는 자랑스러운 사람이다. 서울구치소의 0.2평, 0.1평짜리 방에 갇혔다하더라도 그는 독립투쟁을 하고 있는 떳떳한 동지>라며 <무엇을 했는가. 자주를 위해 투쟁했다. 남과 북이 하나되기 위해 투쟁했다. 양키점령군을 몰아내기 위해 투쟁했다. 평화를 위한 조직을 만들어 싸워왔던 공동대표 중 한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땅에서 정권을 반대하면 이적단체가 된다. 시대가 바뀌면 독립투사로 바뀔 것이다. 그것이 거짓말인지 두고보라.>라며 <우리에게는 감옥이 아니다. 아무리 가두고 탄압해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역사적으로 친미파쇼권력들이 정치경제적 위기에 몰릴때면 어김없이 들고 나오는 수법은 바로 북을 걸고드는 것>이라며 <해묵은 박근혜파쇼시기 조작된 공안사건을 억지로 꺼내든 것은, 파쇼탄압·공안탄압으로 진보민주세력의 입을 틀어막아보겠다는 마지막 발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윤석열파쇼가 동지를 감옥에 가둔 이유는 분명하다. 동지의 모든 실천과 투쟁이 윤석열을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쉬지 않고 벌어지는 북침전쟁책동에 대한 반대와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에 의해 분단된 나라를 통일하고자 한 투쟁은 불의에 맞선, 정당하고 정의로운 활동>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민중의 노래>를 불렀다. 집회후 민중민주당(민중당)경기도당당원들과 지역활동가들이 규탄발언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