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 서울시청동편도로에서 33회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제가 열렸다.
범국민추모위원회는 <100여명에서 시작한 민족민주열사 추모제는 어느덧 33회째 이르는 동안 흘러 800여명의 열사를 모신 추모제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열사들이 염원하던 민주주의는 요원하다>며 <작년까지 모시던 783위의 영령에 올해 새롭게 21위의 영령을 추가하여 800위의 영정을 모시고 추모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함세웅명예추모위원장은 추모사에서 <친일잔재를 청산하는 일,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역대 독재정권의 잔재를 청소하는 일, 그리고 윤석열을 비롯해서 바로 분단주의자들을 척결하는 것이 열사들의 삶을 재현하는 일이 아닌가. 다시 힘을 모아서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자고 말했다.
추모제참석자들은 <열사의 염원이다! 국정파탄, 민생파탄 거부권 통치 윤석열 퇴진하라!>, <열사의 염원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민주유공자법 제정하라!>, <열사의 염원이다! 반민주, 반통일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국가정보원을 해체하라!>, <열사의 염원이다! 윤석열정권 몰아내고 민중세상 이룩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분향과 헌화를 하며 열사정신계승의 결의를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