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의 공천개입의혹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요지는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당(국민의힘)전의원 김영선이 공천을 받기 위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을 통해 윤석열·김건희와 연결했고, 그 대가로 김영선이 명태균에게 6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다. 또 하나는 올해 총선때 공천을 앞두고 김영선이 경남 창원의창지역구를 포기하고 경남 김해갑 출마선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건희가 개입했다는 거다. 한 언론사는 19일 명태균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혐의를 기정사실화했다. 녹취는 2022년 윤석열·김건희가 김영선의 창원의창공천을 약속했다는 내용이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23일 윤석열·김건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직선거법, 부정청탁금지법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정농단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 공천개입정황이 분명함에도 개혁신당의원 이준석은 <선의의 조언>, 대통령실측은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했다>며 지나가는 개가 웃을 황당한 변명을 내뱉었다. 명태균은 미래한국연구소회장으로서 김건희의 초대로 대통령취임식에 참석했는데 대선전 미래한국연구소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지지율이 유독 높게 나왔다. 즉, 윤석열·김건희편에서 여론조작을 해온 것이다. 무엇보다 <비선실세> 김건희는 <채상병사건외압>, <마약수사외압> 등에 깊이 연루돼있고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삼부토건주가조작>, <디올백수수>, <서울·양평간고속도로종점이전> 등의 부정부패사건들의 주모자다.
김건희의 국정농단에 검찰파쇼내부의 모순이 격화되고 있다. 파쇼검찰은 <디올백수수>수사과정에서 김건희를 소환한 것이 아니라 김건희에게 경호처공관으로 <소환>당하고 매우 굴욕적으로 휴대전화까지 반납한 채 <출장조사>를 했다. 그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는 검찰총장 이원석을 <패싱>함으로써 윤석열·김건희로 인해 검찰내부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한편 김건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의 항소심에서 방조혐의가 추가된 <전주>에게 유죄가 선고되면서 김건희도 방조죄적용가능성이 커졌다. 검찰의 방조혐의추가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한편 2018년 11월 박근혜는 새누리당공천개입혐의로 1·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윤석열이 <전쟁계엄>, 친위쿠데타를 준비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부패무능의 끝판을 보이는 윤석열에 김건희의 국정농단·부정부패까지 더해지자 격분한 민심은 <100일안에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윤석열은 전두환<하나회>식 사조직 <충암파>무리들을 계엄관련 요직곳곳에 꽂아넣고 <반국가세력>, <반대한민국세력>을 지껄이면서 동시에 국지전을 도발하며 <계엄령>을 발포하려고 광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가장 왼쪽에 있는 민중민주당과 파쇼극우당을 제외하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민주당, 전대통령가족집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합헌정당에 대한 히틀러식 공안탄압을 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윤석열이 있으면 진짜전쟁이 터지고 <비상계엄>이 발동되며 파쇼탄압이 극단화된다. 반윤석열민중항쟁에 총궐기해 하루빨리 윤석열을 타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