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논평 16]
파쇼광풍 일으키는 윤석열 끝장내자!
1. 윤석열정부가 노동자·민중에게 폭거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 진행된 전국노동자대회, 1차퇴진총궐기에서 집회참가자 11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세종대로 왕복 9차선중 7개차로만 내주며 집회장소를 협소하게 설정해놓고 집회참가자수가 급증하며 결국 9개차로전체를 가득 메우자 집회신고지역을 벗어났다며 노동자·민중들을 방패로 밀어붙이면서 일부러 충돌을 야기시켰다. 분노한 노동자·민중의 저항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갈비뼈골절·호흡곤란 등 여러건의 부상이 발생해 다수가 병원에 후송됐고 민주노총조합원 10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폭력적으로 연행됐다. 그중 1명은 병원에서 경찰서로 이송됐다. 파쇼당국의 악질성은 집회시작전부터 폭력진압이 예고된 것을 통해 드러난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총궐기를 <불법집회>로 앞서 규정했고, 실제로 폭력탄압으로 노동자·민중의 초보적인 헌법적 권리인 집회·결사의자유를 완전히 유린했다.
2. 파쇼광풍은 윤석열이 최악의 정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벌이는 가장 악질적이며 저열한 술책이다. 폭로된 <윤건희(윤석열·김건희)>의 부정부패무능은 윤석열의 대통령직을 원천무효하고 <윤건희>를 당장 감옥에 수감시켜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 우선 <명태균게이트>로 대변되는 <윤건희>의 공천·당무·국정개입은 박근혜·최순실을 훨씬 능가한다. 2022년 전국민의힘국회의원 김영선의 보궐선거공천만이 아니라 지방선거예비후보자공천에까지 적극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강혜경의 증언을 통해 폭로됐다. 명태균은 지난 대선 윤석열지지율을 조작하면서 <윤건희>와 한패로 행세했고 특히 김건희와 함께 윤석열정부의 국책사업인 신규 창원산단부지선정의 전과정에 개입해 사실상 결정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주가조작>의 김건희가 <비선실세>로서 대통령놀음을 해대며 <서울·양평간고속도로종점이전>, <대통령실·관저이전이권탈취> 등 혈세착폭과 <채상병건>, <마약카르텔> 등 권력남용으로 국정농단을 벌였는데도 윤석열은 기자회견에서 김건희만 싸고돌면서 타오르는 반윤석열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3. <전쟁계엄>, 친위쿠데타를 준비하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 지지율이 10%대의 윤석열과 그 무리들은 박근혜때 <계엄령문건>을 작성해 해체된 기무사를 방첩사로 이름만 바꾼 채 부활시켰고 계엄관련 정계·군부의 요직에 사조직 <충암파>의 파시스트들을 꽂아넣었으며 8월에는 계엄발포시 윤석열의 <친위부대>노릇을 할 방첩사·수도방위사·특전사의 사령관들과 비밀리에 모의했다. 10월 북을 겨냥한 무인기침투·중화기사격·다연장로케트발사연습 등으로 국지전을 도발하면서 이를 빌미로 계엄을 발포하려고 광분했다. 8월30일 극우파쇼당을 제외하고 가장 오른쪽의 민주당측, 전대통령가족집과 가장 왼쪽의 민중민주당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파쇼광풍의 신호탄을 쏘더니 이후 시민사회단체·진보언론매체 등에 대한 무분별한 압수수색과 노동운동활동가에 대한 12년형선고, 반윤석열집회참가자에 대한 폭력진압·연행으로 노동자·민중의 분노를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억압이 있는 곳에 투쟁이 있다. 각성하고 단결한 우리노동자·민중은 반윤석열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11월12일 서울정부청사앞
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