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윤석열구속취소에 분노한 시민 1만여명이 광화문으로 물밀듯 모여든 가운데 <내란수괴 윤석열석방결정 긴급규탄대회>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 주최로 진행됐다.
비상행동은 이날 <법원의 결정대로 윤대통령이 석방된다면 증거인멸을 비롯해 수사 및 재판을 왜곡시키기 위한 선동이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검찰은 즉시항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광화문 서십자각터 약 300m의 인도를 가득 채우고 <석방이 웬말이냐!>, <검찰은 즉시항고하라!>, <윤석열석방결정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헌법재판소에 윤석열파면도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직을 유지한 채 풀려나게 된다면 심각한 수사의 차질과 국정혼란이 생길수밖에 없다>며 <헌법이, 법률이, 그리고 사회정의가 우리의 목소리와 하나라고 믿는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