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연도별 음주운전징계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최근 6년간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서울경찰청경찰관들은 총 77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7 13명, 2018년 20명, 2019년 12명, 2020년 14명, 2021년 13명, 2022년 8월까지 5명이다. 이 가운데 징계는 정직이 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등 18명, 해임 6명 순이었다.
음주운전의 단속주체인 경찰이 오히려 음주운전을 하고, 중징계를 받는 등 도덕적 해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일에도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A경장은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가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의 야간단속에 적발됐다. 지난 7월에는 서부경찰서 소속 B경장이 이천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9대를 연이어 들이받아 적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