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더불어민주당은 <10.29참사>와 관련해 <참사당일 윤석열대통령 부부의 한남동관저에 대규모경찰인력이 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안귀령민주당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대통령을 지키느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묻는다>며 <대통령부부가 차일피일 입주를 미뤄 <빈집>인 곳을 지키기 위해 200명에 달하는 경찰인력이 투입된 것>, <참사를 막을수 있었을 인력이 아쉬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이 참사당일 용산대통령실은 물론이고 대통령부부의 서초동자택에도 경찰기동대가 배치됐다>며 <빈집인 한남동관저부터 서초동자택, 대통령실까지, 대통령부부를 지키느라 경찰이 꼼짝도 못하는 동안 압사위험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112신고는 빗발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대통령은 경찰인력이 적시에 투입되지 못한 배경에 대해서 뭐라고 해명하실 것이냐>, <윤대통령은 왜 참사를 막지 못했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전원을 처벌하겠다고 분명히 약속하라. 뒤늦은 사과나 은폐, 축소에 속을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