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과 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는 <정보원해체! 국가보안법폐지! 노동자들의 투쟁은 정당하다! 노동조합 활동을 <간첩활동>으로 둔갑시키는 윤석열정권 규탄!> 제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28일 오전 10시 금속노조사무실에서 진행했다.
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도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가했다.
기자회견참가자들은 <노조법2·3조개정안이 국회환노위전체회의를 통과하고 이틀만에 금속노조경남지부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벌어졌다>며 <대통령이 노조법2·3조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며 노동자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직후에 벌어진 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하청노동자들의 분출하는 투쟁에 쐐기를 박고 노조법2·3조개정을 막기 위한 정권과 정부여당의 악의적 공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제 터져나올지 모를 국민적 분노와 저항을 투쟁하는 노동자 농민들을 <간첩>으로 몰아세우면서 정권유지를 위한 국면전환을 꾀하고 있다>며 <공안통치의 행동대장은 국가정보원이고 국가보안법 위반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노동조합활동을 간첩활동으로 둔갑시키며 탄압하는 윤석열정권을 강력히 규탄하며 끝까지 투쟁할것이다>라는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