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부인 김건희의 부패성이 또 드러났다. 이번엔 김건희일가소유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고속도로노선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이다. 1조8000억세금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서울·양평고속도로는 2년전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쳐 고속도로종점이 양평군 양서면으로 추진됐는데 5월 김건희일가소유땅이 위치한 양평군 강상면으로 종점이 변경돼 검토됐다. 이 일대 축구장 5개규모의 1만1916평땅을 김건희일가가 소유하고 있는데, 종점이 변경될 경우 서울 강남까지 가는데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쓸모없는 땅>이 <황금의 땅>으로 전변된다. 한편 국민당(국민의힘)이 실업급여를 <시럽급여>라고 망발하고 수해로 인해 민중이 고통받고 있는 현재, 김건희가 해외순방중에 명품쇼핑을 한 사실이 드러나 민심이 더욱 격분하고 있다.
김건희를 비호하기 위해 윤석열무리가 또 나서고 있다. 민주당측이 <윤대통령 <처가카르텔>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고속도로게이트>야말로 대통령이 말한 <이권카르텔>의 온상>이라고 지적하자 국토부장관 원희룡은 민주당을 겨냥해 <자신들의 <정치공세>대상을 건수 잡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가짜뉴스>로 있지도 않은 악마를 만들려는 시도>라고 매도하고 해당사업의 전면백지화를 발표하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국민당도 나서서 <국민의 편익을 위한 고속도로가 정치적으로 이용돼선 안된다>고 망발했다. 김건희일가의 땅구매시점, 종점변경과 이에 따른 이점 등 민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은 매우 구체적인데 반해 정부·국민당은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 채 무조건 <가짜뉴스>라며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
김건희는 윤석열을 앞세워 호가호위하고 있다. 2월 김건희가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의 핵심이라는 것이 재판부의 판결로 명시되자 대통령실은 <매수를 유도당하거나 계좌가 활용당했다고 해서 주자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볼 수 없음은 명백하다>는 황당한 궤변을 쏟아내며 김건희를 싸고 돌았다. 윤석열파쇼가 검찰을 장악한 채 정적제거와 언론장악의 폭거를 휘두르며 김건희부패를 은폐·비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 도이치모터스·<우리기술>주가조작, 학력·경력위조, 논문표절, 고가보석로비의혹, 대통령실이전개입 등의 심각한 불법·부정부패에 대한 규명과 처벌이 단 하나도 없다.
파쇼와 부패는 동전의 양면이다. 역대 민중의 정치적 권리를 억압하는 파쇼세력은 민중의 경제적 성과를 약탈하는 부패세력이었다.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 윤석열이 밖으로는 친미친일, 매국호전에 골몰하며 핵전쟁위기를 증폭시키고 내부적으로는 통일애국세력·민주화운동세력과 전임정권·제1야당을 미친듯이 탄압하는 것은 이같은 파쇼만행이 장기집권에 유리하다 망상하고 있기에 그렇다. 반민중성의 발로인 파쇼와 부패는 민중의 존엄과 권리를 유린하고 생존과 안위를 위협하는 최악의 반역행위다. 윤석열파쇼부패무리를 타도해야 민중권리를 회복하고 정치적, 경제적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