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연도별 음주운전징계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최근 6년간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서울경찰청경찰관들은 총 77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7 13명, 2018년 20명, 2019년 12명, 2020년 14명, 2021년 13명, 2022년 8월까지 5명이다. 이 가운데 징계는 정직이 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등 18명, 해임 6명 순이었다. 음주운전의 단속주체인 경찰이 오히려 음주운전을 하고, 중징계를 받는 등 도덕적 해이를 질타하는…
차량훔쳐 뺑소니까지 낸 현직경찰관 붙잡혀
현직경찰관이 차량을 훔쳐 운전하고 가다 뺑소니사고까지 내고 달아난 혐의로 약 1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인천 연수경찰서 소속 순경을 특가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혐의, 차량절도혐의 등으로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해당경찰관은 추석연휴였던 지난 9월9일 밤 11시55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거리에 주차돼있던 차량을 훔쳤고 10분가량 운전을 하다가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합정역사거리에서 정차중이었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기사에게 경상을…
경찰청인권위원회 위원전원사퇴선언
경찰청인권위원회가 임기3개월을 앞두고 위원전원사퇴와 활동종료를 선언했다. 10일 경찰청은 경찰청인권위가 지난달 16일 제138차회의를 열고 8대위원 전원활동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 말 출범한 8대경찰청인권위원회 12명의 임기는 오는 12월까지였다. 위원장은 초대 서울시인권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상임위원 등을 거쳤던 문경란스포츠인권연구소대표가 맡아왔다. 문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8대위원 활동종료논의가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일부위원들이 절차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를 했지만 참석했던 위원과반수는 활동종료에 찬성하면서 다수결로 전원사퇴를 결정했다….
〈국회는 삼청교육대특별법을 개정하라!〉 … 피해자연합회 시국기도회
4일 국회정문앞에서 삼청교육대전국피해자연합회 주최, 민통선평화교회 주관으로 삼청교육대특별법개정을 요구하는 시국기도회가 진행됐다. 삼청교육대전국피해자연합회는 국회를 향해 <삼청학살 광주학살 학살자 처벌>, <삼청불법감금책임자와 실행자 처벌>, <사회보호법 부칙 피해 배상>, <삼청후유증피해자에 대한 책임>, <진실화해위원회 권고결정 즉각 이행>, <삼청특별법 조속히 개정>을 요구하며 10월10일 11시부터 농성에 돌입할 것을 선포했다.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는 42년이 지난 삼청교육대사건이 진작 해결돼야 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삼청교육대피해자들에 대한…
경찰지휘규칙제정은 무효 … 경찰위, 권한쟁의심판 청구
3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위는 지난달 30일 이상민행안부장관을 상대로 경찰지휘규칙제정과정에서 경찰위의 심의·의결을 받지 않은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해당규칙을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의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했다. 경찰청법 10조1항에 따르면 경찰사무에 관한 주요정책은 경찰위의 심의·의결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행안부가 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규칙을 제정했다는 것이다. 또 행안부장관은 정부조직법과 경찰법상 <치안>사무를 관장하지 않아 경찰청장을 직접 지휘할수 없다며 경찰지휘규칙이…
경찰청 〈제2의 특활비〉 특정업무경제예산 증액
경찰청이 사용처를 증빙하지 않아도 되는 특수활동비예산은 줄였지만 <제2의 특활비>로 불리는 특정업무경비예산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더불어민주당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특정업무경비예산편성>자료를 보면, 경찰청은 2023년 6415억3800만원을 특정업무경비로 편성했다. 올해 편성된 예산(6235억7100만원)보다 2.9%(179억6700만원) 증액됐으며, 2018년 5534억4200만원에 견주면 5년 만에 880억9600만원(15.9%) 증액됐다. 경찰청에 배정된 특정업무경비는 수사나 감사, 조사 등 특정업무를 수행할 때 사용하도록 지정된 예산이다. 특수활동비보다는 덜…
경찰, 〈하이트진로본사점거투쟁〉 화물연대노조원 10여명 소환
27일 경찰이 하이트진로본사점거농성을 한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 핵심간부들을 무더기로 소환해 노조측이 반발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 이진수부지부장과 박수동지회장을 포함한 간부 및 조합원 10여명을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이 노조소환에 대한 주장은 하이트진로노조원들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해고자원직복직, 운송료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해 농성을 벌인 혐의다. 노조에게 기업의 업무방해와 특수주거침입 및 퇴거 불응, 건조물방화예비, 집회 및 시위에…
김순호파면,녹화공작진실규명국민행동 1차토론회 …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밀고특채의혹>이 제기된 김순호경찰국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녹화공작피해자들이 국회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국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김순호파면,녹화공작진실규명국민행동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차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란희심산연구회전회장은 <김순호회장 다음으로 회장을 맡았었다>고 본인을 소개하며 <유대관계나 신뢰감 같은 것이 81학번선배 중에서는 김순호선배가 절대적이었다>며 강제징집됐던 김국장이 휴가를 나와 후배들과 만남을 이었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써클걱정과 궁금함이 많았을…
온몸으로 친일극우무리의 소녀상정치테러 제지한 반일행동·시민들에 벌금형
극우단체의 소녀상정치테러에 맞서 연좌농성, 문화제 등 투쟁을 전개한 반일행동회원과 시민 6명에 대한 선고재판이 9월19일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들 모두에게 극우단체의 집회를 방해하거나 경찰이 마련한 질서유지선 침범, 해산명령에 불응하는 등 집시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2020년 여름 소녀상에 전범기를 걸고 <소녀상철거>를 외치는 등 극우단체의 소녀상정치테러로부터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불법>이라는 것이다. 반일행동회원 1명은 벌금 200만원, 그외 3명은…
경찰직협 〈행안부장관 이름 표창 거부〉
일선 경찰관들내에서 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 명의의 표창을 받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행안부가 경찰국을 신설하면서 당근책으로 제시한 처우개선공약이 지켜지지 않는데 대한 반발이다. 경찰내부망 <폴넷>에는 지난 8일 <행안부장관표창을 정중하게 거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류창민경기북부경찰청직장협의회연대(직협연대)회장은 이 글에서 <경기북부경찰청내 13개관서가 행안부장관표창을 정중히 거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이 수상을 거부한 표창은 조직내 건전한 노사문화를 구축한 기관에 수여하는 <공무원 건전 노사관계 구축 유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