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청와대게시판에 <학교폭력범죄자가 경찰이 되는 것을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A는 중앙경찰학교교육생 B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구체적인 피해사실을 열거했다.
이어 <학우들을 괴롭힌 범죄자가 경찰이 되면 국민에게 피해가 갈것이다>라고 규탄했다.
B는 학교측과의 면담에서 학교폭력일부를 시인하면서도 <경찰시험을 준비하며 만났을때는 아무렇지않게 지내다가 갑자기 글을 올리는 것이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학교측은 글 내용만으로 B씨를 징계할 수 없다며 <A씨가 B씨를 고소한다면 교칙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