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 〈친일친극우무리 비호하는 경찰의 부당한 탄압〉 진정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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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행동, 〈친일친극우무리 비호하는 경찰의 부당한 탄압〉 진정서 제출

22일 반일행동은 <다케시마의날>인정과 그간 친일친극우무리들을 비호한 일본대사관담당경찰을 대상으로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반일행동에 따르면 자신을 일본대사관담당정보관이라고 소개한 경찰이 <<다케시마의날> 관련 혹시 일정있으신가요>라는 문자를 반일행동 회원에게 보냈다. 평화의소녀상을 1800일 넘도록 지키고 있는 소녀상지킴이들에게 이른바 <다케시마의날>을 인정하는듯한 발언을 한것이다.

반일행동은 <이른바 <다케시마의날>은 일본정부가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며 멋대로 지정해 사용하고 있는 단어로 누구보다 자국민족의 권리와 이익을 수호해야할 경찰이 아무런 문제의식없이 이러한 용어를 사용하는것에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진정 내용에는 문자를 보낸 일본대사관담당경찰이 최근까지 친일극우단체<자유연대>의 전임담당정보관으로 극우들의 편을 들어가며 평화롭게 농성을 진행한 소녀상지킴이들을 지속적으로 탄압해왔다는 사실도 들어간다.

경찰은 극우단체인 <엄마부대>의 집회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보호했으며 1800일 넘도록 농성을 이어간 반일행동을 향해서는 걸핏하면 불법집회를 운운하며 훼방을 놓았다. 시위자를 보호하기는 커녕 극우무리들이 소녀상을 정치테러하는 와중에도 방관하기 일쑤였다. 심지어 친일유튜버를 향해 <우리삼촌>이라고 부르거나 볼을 쓰다듬는 등의 친근함 표시도 서슴치 않았다.

반일행동은 <역사인식이 없는 친일친극우성향의 정보관이 이번에 일본대사관담당으로 소녀상과 반일행동을 상대한다는것을 인정할수없다>면서 <반일행동은 그동안 경찰들에게 마땅히 보호받아야할 투쟁의 권리를 도리어 탄압받았다>고 전했다.

2021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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