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몰린 자영업자들 … 1인차량시위 강행했지만 경찰강경대응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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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몰린 자영업자들 … 1인차량시위 강행했지만 경찰강경대응에 무산

수도권거리두기4단계에 반발한 자영업자들이 1인차량시위를 강행했다. 이들은 벼랑끝으로 내모는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를 철폐하고, 형평성 있는 거리두기를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야간차량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하게 대응에 나섰고, 결국 대규모 행진은 무산됐다.

이날 오전부터 경찰은 서강대교남단사거리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시위차량 검문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부터 불법대응은 허락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이날 심야차량시위를 불법시위로 규정하고 현행범체포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엄포를 놨다.

경기석자영업자비대위공동대표는 <1인차량시위인데도 막는 게 이해가 안된다>며 <이번 방역수칙은 다 죽어가는 환자의 산소호흡기를 떼는 수칙>이라며 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자영업자비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자영업자에게 기다리라고만 하며 우리를 희생시키고 있다>며 <대체 언제까지 자영업자가 문을 닫아 코로나가 나아진다고 믿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호소했다.

2021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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