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양경수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에 대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형법상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민주노총은 <방역실패를 민주노총에 전가하는 정치방역>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입장문을 내고 <애초 경찰이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신구속을 꾀하다 검찰를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사실이 있다>며 <양위원장이 조사 받은지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아 경찰이 영장을 신청한 것은 애초 계획된 수순>이라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번 구속영장발부에 대해 <총체적으로 실패한 방역의 책임을 민주노총에 전가하는 정치방역의 본질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코로나확산방지와 종식을 위한 노력과 함께 노동자, 민중의 절박한 요구의 전달과 이의 해결을 위해 싸울 것>이라 전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달3일 서울 종로구일대에서 8000여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했다.
양위원장은 경찰의 3차례에 걸친 출석요구에 불응하다 지난4일 이양수민주노총부위원장, 한상진대변인 등과 함께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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