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필리핀에서 수배가 내려진지 8년만에 <김미영팀장 총책> A씨가 붙잡혔다.
2012년부터 A씨는 필리핀에 콜센터를 만들어 보이스피싱조직을 운영하고 특히 <김미영팀장>을 사창해 수백억원의 돈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는다.
해당 보이스피싱조직은 2013년 적발됐지만 국내조직원 28명만 붙잡히고 A씨를 포함한 해외간부 8명은 도피생활을 이어왔다.
해외간부중 7명은 올해 검거되거나 자수했지만 A씨는 2개의 가명을 사용하며 치밀하게 도피를 벌여온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 충격을 주는 것은 국내에서의 원래 직업이 경찰관이였다는 사실이다. A씨는 2008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경찰직에서 해임됐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