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 음주운전 은폐의혹에 뒤늦은 수사 … 감찰조사 진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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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 음주운전 은폐의혹에 뒤늦은 수사 … 감찰조사 진행예정

10일 인천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혐의로 연수경찰서소속 A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6일 자신이 근무하는 연수경찰서 주차장에서 음주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지만 당시 경찰서 당직근무자가 음주측정도 하지 않고 귀가조치를 시켜 은폐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연수서 청문감사관실은 <직원주차장이 보안구역이라 대리기사를 배려하려고 정문근처까지 차량을 운전했다>는 A경위의 해명을 듣고 구두경고만 했다가 은폐의혹이 제기되자 뒤늦게 경찰서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은 A경위의 음주운전사실을 알고도 음주측정을 하지 않은 당직근무자를 상대로 감찰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A경위의 음주운전사실을 전달받고도 경찰서장에게 보고 없이 구두로 경고한 연수서 감사담당부서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2021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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