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5년간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가 총 3조2743억원 쓰여 연평균 65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근혜권력당시보다도 35.8% 늘어난 규모다.
정보원관계자는 <정보원은 법에 규정된 직무(국외·북·방첩·산업정보 유출 등에 관한 정보 수집·작성·배포) 수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면서도 <정보원법의 예산내역공개금지규정에 따라 세부내역공개와 추가설명은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일보가 정보원이 매달초 직원에게 최대 200만원의 정보비를 지급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국회정보위심사를 받아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내역을 분기별로 보고하고 있다>며 <국내정보수집과 관련된 조직·인력이 정보원에는 존재하지 않고 이와 관련된 예산편성·집행도 없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