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이 김창룡경찰청장의 사의표명에 따른 면직을 건의했으며, 윤석열대통령이 5일 김청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김청장은 행안부가 이른바 <경찰국>신설 등 경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지난달 27일 임기를 26일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윤대통령은 김 청장의 사표 수리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정상회의 참석 이후로 미뤘었다.
한편 이장관은 아울러 이날 윤희근경찰청차장을 신임경찰청장으로 임용 제청했으며, 이에 대해 윤대통령이 제청안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인사청문회 개최 요청 등 후속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