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직협 〈류삼영총경 중징계 요구한 경찰청장에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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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직협 〈류삼영총경 중징계 요구한 경찰청장에 깊은 유감〉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가 경찰국설치에 반대하며 총경회의를 주도한 류삼영총경에게 중징계를 요구한 윤희근경찰청장에게 <깊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직협은 성명을 내고 <경찰국설치는 지난 30여년 동안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고자 했던 뼈를 깎는 노력들에 역행한다는 우려가 내·외부에서 제기됐던 사안으로, 경찰내부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었다>며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의견수렴과정 없이 급하게 경찰국설치를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신설입법예고기간을 4일로 짧게 설정했으며, 경찰청은 <총경회의가 경찰국신설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으로 변질됐고, 이에 회의중단을 명령했지만 이행하지 않아 국가공무원법상 복종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류총경을 대기발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시 회의는 휴일에 세미나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서 이를 중단하라는 직무명령이 적정했는지 의문이고, 과거 검사회의와 비교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총경에 대한 중징계요구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류총경이 명예를 회복할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2022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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