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으로는 파쇼부패 밖으로는 반북호전
사설

안으로는 파쇼부패 밖으로는 반북호전

윤석열이 세금을 거덜내며 밖으로만 돌아치고 있다. 15~18일까지 아펙정상회담에 참석한 윤석열은 귀국후 하루 머문 뒤 20일부터 영국·프랑스를 순방한 뒤 26일 들어왔다. 윤석열은 작년 5월 취임하고 15번 밖으로 돌아쳤고 올 들어 1달에 1번꼴로 나가고 있다. 영·프방문을 제외한 14번의 순방에 들어간 비용만 총 651억8700만원이다. 밖으로 싸다닌다고 비판여론이 높았던 박근혜보다 2배나 많은 액수다. 올해 순방예산으로 249억원이 편성됐으나 10월기준 329억원이 추가됐는데 문재인정권때보다 1개국순방비용에 10억원이 더 들어갔다.

나라곳간 거덜내며 국가망신을 시키고 있다. <바이든 날리면>사건과 이번 아펙정상회담에서 시진핑중국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무산은 대표적인 국가망신이다. 윤석열은 올 5월 미국에 국빈방문해 만찬자리에서 미국의 3류저질영화와 제목이 같은 노래 <아메리칸파이>를 불러댔고 바이든은 윤석열에게 개목걸이를 선물하며 <국격>을 완전히 추락시켰다. 중국과의 정상회담에 엄청 공들인 것이 무색하게 윤석열은 시진핑과 스치기만 하는 굴욕을 당했다. 언론에선 중국이 브루나이나 멕시코보다 남코리아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외순방이 부패공간으로 악용되고 있다. 해외순방비용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윤석열측은 <투자실적>을 내세우며 단편적으로 볼 일이 아니라고 궤변하고 있다. <투자실적>의 상당부분은 보여주기식 양해각서(MOU)다. 중동순방중 성과로 자찬한 5조원규모의 카타르LNG선수주는 순방 1달전에 성사된 것이며 계약주체도 카타르에너지사와 HD현대중공업이다. 민생을 비롯한 다른 예산은 줄줄이 삭감해도 해외순방비용만은 천문학적으로 확대된 이유는 김건희의 리투아니아명품쇼핑사건을 통해 단적으로 확인된다. <선물비> 등으로 책정된 예산은 사용처가 전혀 검증이 안되고 순방 때마다 김건희일정은 대부분 공개되지 않는다. 

안으로는 파쇼부패 밖으로는 반북호전으로 최악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안으로는 파쇼검찰을 사냥개로 앞세워 공안탄압·노동탄압·정치탄압·언론탄압으로 진보·개혁세력에 더해 <반윤>세력까지 적으로 돌리고 있는 윤석열이 <양평고속도로종점이전건>으로 대표되는 부정부패로 때때마다 나라곳간을 털어가려고 날뛰고 있다. 밖으로는 미제침략세력의 전쟁꼭두각시로서 북침전쟁책동을 심화하며 남코리아전을 일으키려 광분하고 있다는 것은 영정상과의 <다우닝가합의>로 또 드러났다. 윤석열타도는 우리민중의 생존과 안전을 위한 절대적 과제다. 파쇼호전광·부정부패범 윤석열은 비참한 운명을 결코 피할 수 없다.

2023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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