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시작된 <내부위협세력>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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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시작된 <내부위협세력> 조작

국방부가 <정신교육>교재를 통해 반북파쇼본색을 노골화했다. 국방부는 26일 군장병을 대상으로 발간한 <정신전략교육기본교재>에 북의 정권·군을 <우리의 명백한 적>이라고 언급한데 이어 <북한의 대남적화획책에 따라 우리내부에서 대한민국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고, 북한 3대세습정권과 최악의 인권유린실태, 극심한 경제난 등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북한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을 <내부위협세력>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이를 부정하고 방관하는 것은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거나 적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궤변했다. 한편 종전선언·평화협정추진에 대해 <평화구걸>, <가짜평화>라며 대북침략성을 드러냈다.

군대가 매국노·파시스트양성소인가. 국방부는 교재에 독도에 대해 <영토분쟁도 진행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고 11번이나 등장하는 코리아반도의 사진에서 독도를 다 삭제했다. 이는 독도를 인위적으로 분쟁지역화하기 위해 독도영유권궤변을 반복적으로 쏟아내는 일군국주의세력의 입장과 동일하다. 한편 이승만에 대해 별도의 코너를 배정해 친미파쇼행위와 민중항쟁에 의해 쫓겨난 전력을 은폐한 채 있지도 않은 <공적>을 부각하고 있다.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탈바꿈해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기념하는 8.15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려는 흉계의 반영이다.

윤석열·군부세력이 말하는 <내부위협세력>이 누구인가. 윤석열은 지난 <8.15망국사>에서 <결코 공산전체주의세력, 그맹종세력, 추종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된다>,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말하면서 <반일은 매국>이고 <공산전체주의>라는 도식을 조작했다. 핵오염수투기를 반대하는 민심을 사실상 <국가정체성부정세력>으로 황당하게 모략하기도 했다. 홍범도장군흉상이전은 현정부가 친일파정부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내부위협세력>이 아니라 <윤석열위협세력>이며 구체적으로 민족자주세력, 민주화운동세력, 애국애족세력을 겨냥하고 있다.

친미파시스트이자 사대매국노다. 윤석열파쇼는 제국주의의 변종으로서의 파시즘이 아니라 미제침략세력에 의해 <간택>돼 육성된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이기 그렇다. 미제침략세력이 일본을 동아시아전의 전초기지로 삼으며 남코리아전을 일으키기에 앞서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완성하기 위해 일군국주의세력 아래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편재하며 윤석열의 친미호전성과 친일매국성은 더욱 심화됐다.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의 남코리아전책동을 실현하기 위해 진보세력에 공안탄압을 집중하고 우리민중을 억압하며 내부적으로 파쇼정국을 계속 심화하고 있다. 윤석열파시스트를 타도해야 전쟁을 막고 민족의 자주와 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

2023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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