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이 정부심판의 결과를 놓고 <옳은 국정운영방향>을 강조했다.
16일 윤석열대통령이 국무회의발언에서 여당의 총선참패에 대해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모자랐다고 망언했다.
발언은 12분 가까이 생중계됐다.
아울러 물가관리, 이자부담완화, 부동산정상화, 탈원전정책폐지 등을 성과로 언급하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또 해병대채상병순직사건외압혐의피의자 이종섭전국방부장관의 호주대사임명, 김건희여사명품가방수수 등 여당총선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된 각종 논란과, 장기화한 의-정갈등해법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시민들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도 될까 말까 한 상황에서 <내가 이건 잘했다>고 하는 걸 보니 앞으로 3년이 걱정된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은 반성은커녕 지금까지처럼 용산 주도의 불통식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라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