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역 4번출구 인근 대로에서 민주당 주최로 <윤석열정권규탄및해병대원특검법관철을위한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주최측 추산 3만여명이 모였다.
해병대예비역대원 20여명이 무대에 올라 발언했다.
김경일정의자유해병연대공동회장은 해병대가 앞장서서 윤석열검찰독재시대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겠다, 우리는 끝까지 간다, 안되면 될 때까지 끝까지 간다, 반드시 이 매국노정권을 끝장내고야 말 것, 귀신 잡는 해병대가 이 더럽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앞장서서 타도하고야 말 것이라고 결의했다.
정원철해병대예비역연대회장은 대통령실에서 채해병순직 이후 대통령이 2번 관여했음을 시인하면서도 위법이 아니라는 새로운 궤변을 내놓으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이종섭도주대사쇼에 이어 새로운 국민기만쇼가 시작됐다고 분노했다.
이어 22대국회를 향해 3가지대응을 촉구했다. 첫째, 통신기록인멸시간을 벌어주게 되므로 한시라도 빨리 22대국회 원구성에 나설 것, 둘째, 채해병순직과 수사외압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 셋째, 특검을 통해 채해병의 넋을 기리고 국군장병의 헛된 희생을 없앨 것이다.
또 우리 해병대는 결사항전의 준비가 돼 있다,, 그리고 그 싸움의 승리는 국민과 해병대에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법률고문을 맡은 김규현변호사는 대통령실이 윤대통령과 이종섭전국방부장관의 통화를 인정한 것을 두고 윤대통령이 10개월 만에 혐의 사실을 마침내 자백했다, 국민은 승리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특검거부 윤석열정권 온국민이 분노한다!>, <해병대원 특검관철 국민이 승리한다!>, <국민의 명령이다! 특검으로 수사하라!>, <대통령의 수사개입 특검으로 규명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