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차촛불대행진 〈지금은 풍선이지만 언제 총탄으로, 미사일로 바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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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차촛불대행진 〈지금은 풍선이지만 언제 총탄으로, 미사일로 바뀔지〉

29일 서울시청과 숭례문 인근에서 <윤석열퇴진!김건희특검!96차촛불대행진>이 열렸다. 주최측 추산 4000여명이 모였다.

권오혁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국민청원운동을 통해 탄핵민심이 폭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원참가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전했다.

권오민강북촛불행동대표는 국회법사위를 내놓으라고 주장하다가 22대국회에 지각등원한 국민의힘이 법사위회의에서 채해병특검법논의를 방해하며 (국회를) 깽판, 난장판, 진흙탕으로 만들었다고 분개했다.

또 국힘과 한동훈전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 뜻을 왜곡·무시하고 <윤석열방탄>에만 골몰하면서 미꾸라지처럼 자신들이 빠져나가기 위한 물타기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은희용산촛불행동대표는 남에서 북으로 대북전단이 날아가고 북에서 남으로 오물풍선이 날아오며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지금은 풍선이지만 언제 총탄으로, 미사일로 바뀔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의 종노릇을 하는 사대매국노 윤석열의 대북정책, 극우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살포, 나경원과 홍준표 등 국힘중진들의 <핵무기무장론> 망언으로 한반도가 유례없는 전쟁위기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본대회를 마친뒤 청계천과 세종대로사거리를 지나 정리집회가 열리는 광화문역2번출구방향으로 행진했다.

2024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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