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사건총괄 권익위국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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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사건총괄 권익위국장 사망

8일 김건희명품가방수수사건 조사·실무를 총괄했던 국민권익위원회부패방지국장 김씨가 숨졌다.

김국장은 지난6월 권익위의 사건종결처리와 관련해 조사책임자로서 극심한 자괴감을 토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국장은 권익위의 청렴·부패·채용비리관련조사업무의 실무책임자로, 김건희명품가방수수사건과 이재명민주당전대표응급헬기이송사건 등의 조사를 지휘했다.

한겨레취재결과 김국장은 최근 본인이 조사를 지휘한 명품가방수수사건이 종결처리되자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해서 괴롭다는 취지로 지인들에게 하소연했다. 또 종결이 아니라 수사기관에 이첩하자는 의견을 냈다.

경찰이 김국장사망현장에서 확보한 메모형식의 짧은 유서에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심신의 괴로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김국장지인은 김국장이 <최근 저희가 실망을 드리는 것 같아 송구하다. 심리적으로 힘들다>, <내 생각은 달랐지만 반대할수 없었다. 힘들다> 등을 언급하고, 권익위수뇌부에서 김여사명품백을 종결하도록 밀어붙였다는 취지로 괴로움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권익위는 6월9일 명품가방수수행위청탁금지법위반여부조사에서 <위반사항없음>으로 종결처리했다.

2024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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