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계엄령을 음모하고 있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23일 민주당 김민석최고위원은 <차지철스타일의 야당입틀막국방부장관으로의 갑작스러운 교체와 대통령의 뜬금없는 반국가세력발언으로 이어지는 최근 정권흐름의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준비작전이라는 것의 저의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주장했다. 19일 김병주최고위원은 <탄핵정국에 접어들면, 박근혜전대통령처럼 무너지지 않고 군을 동원해 계엄령을 선포하는 것은 아닌지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부터 민주당측은 <윤석열계엄령선포>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엄령가능성이 제기되는데는 이유가 있다. 12일 윤석열은 국방부장관후보자로 경호처장 김용현을 임명했다. 수도방위사령부사령관출신 김용현의 경호처장임기기간 윤석열은 경호처가 경호업무에 투입된 군·경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갖는 내용으로 시행령을 개정하려다가 가로막히자 2023년 5월 지휘·감독문구를 <관계기관의 장과 협의>로 교묘하게 바꿔서 결국 개정했다. 한편 박근혜파쇼권력당시 <계엄령검토문건> 등을 작성하며 사실상 해편됐던 기무사(기무사령관) 출신 현역군인들이 2023년 4월 <방첩사령부>로 복귀했다. 이같은 정황들은 윤석열이 계엄령을 음모하고 있다는 것을 추정하게 한다.
특히 윤석열의 망언을 통해 계엄령음모를 확인할 수 있다. 작년 8월 반윤석열세력을 <공산전체주의세력>으로, <반일은 매국>으로 모략한 윤석열이 올해 <8.15경축사>에서 <가짜뉴스, 사이비지식인은 반자유세력, 반통일세력>, <검은 선동세력> 등을 내뱉었다. 을지프리덤실드군사연습이 시작된 19일에는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당장이라도 <전쟁>과 <폭동>이 일어날 것처럼 망발했다. 윤석열의 말들은 민족자주세력, 민주주의세력, 평화통일세력에 대한 파쇼탄압과 투쟁하는 민중들에 대한 정치적 억압을 예고하는 최악의 파쇼망언이다. 역사와 민중은 박정희군사파쇼세력이 1964년 6월 일<한>회담반대시위탄압을 위해 비상계엄을, 1972년 10월 정권위기를 모면하고자 비상계엄령을 발포한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윤석열검찰파쇼의 막나가는 행태는 계엄령도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한다. 현정부의 <비선>실세이자 윤석열부패무리의 정점에 있는 김건희의 <디올백뇌물수수>에 대해 검찰은 <청탁금지법위반혐의없음>처분을 내렸다. 최재형목사가 청탁을 했다고 했음에도 검찰이 황당하게도 <청탁>이 아니라고 결론했다. 김건희무혐의판결은 검찰이 현정부의 사냥개수준을 넘어 광견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윤석열은 검찰총장시절 <육사 갔으면 쿠데타 했을 것>, <검찰역사는 빨갱이색출의 역사>라고 지껄인바 있다. 특히 코리아반도와 그 주변은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파시스트꼭두각시로 인해 언제라도 <한국>전과 <서태평양전>이 터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우리사회를 <파쇼의 암흑지대>로 전변시키고 <한국>전을 불러오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타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