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정부가 응급실대란의 <대책>으로 군의관응급실투입을 내놨으나 일부 군의관들이 응급실근무를 거부하고 나섰다.
강원대병원에 9월 둘째주 중 배치될 예정이었던 군의관은 총6명이었다.
그러나 현장근무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따르자 3차심층면접까지 거쳤고 결국 6명 모두 군부대복귀를 결정했다.
병원측이 응급실이 아니라 일반진료부서에서라도 일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군의관들은 끝내 거절했다. 6명 가운데엔 응급의학과전문의도 있었다.
세종 충남대병원 역시 군의관 5명을 추가로 파견받기로 했지만 모두 취소됐다.
군의관 대부분은 응급실배치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고 일부는 응급의학과전문의다.
정부는 군의관근무거부시 <명령위반>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반면 국방부는 징계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최근 응급실근무의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