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민주당대표는 14일 윤석열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대해 승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비공개의원총회를 열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우리가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갈등상황이 이어질수 있다고 말했다고 노종면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승리가 아니라는 이대표발언과 관련해 노원내대변인은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다, 탄핵시키는 야당의원들 입장에서도 슬픈 일이라는 맥락이라며 국회가 누구를 직무정지시키는 일에 성공했다는 인식으로 규정되면 안된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이대표는 당보좌진과 당직자를 향한 메시지를 통해 내란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 훼손된 민주주를 복원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오는16일 14시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의원 중 (최소) 12명이 가결표를 낸 데 대해 노원내대변인은 국민께서 요구하고 기대했던 수치에는 한참 모자라고, 우리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파악했던 것 보다 좀 낮게 나타났다, 기권과 무효표를 어떻게 볼 것인가는 해석의 부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