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상욱국민의힘의원이 TV조선 <추적자들>에 나와 내란피의자 윤석열과 여권을 비판했다.
김의원은 윤석열은 보수를 배신한 인물이라며 탄핵을 반대한다는 것은 곧 불법계엄을 옹호한다는 뜻이고 보수가 아닌 극우라고 역설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당내 군사독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극우적 성향의 의원들이 여럿 있다며 이들이 당의 주도권을 장악해 합리적보수성향을 가진 의원들이 소수로 밀려났다고 토로했다.
윤석열의 국정운영방식에 대해서는 독선적이라며 회식자리에서 대통령은 늘 폭탄주로 시작해 폭탄주로 끝냈다, 지난 국정상황을 고려했을 때 술에 빠져있을 때가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술자리에서는 윤석열이 듣기 좋아하는 말로 아부하며 <상대를 척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잦았고 이런 여당의원들의 태도가 대통령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결과적으로 더 큰 국정운영의 오류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헌정질서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보수라며 국민의힘은 정통보수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수의 가치를 저버린 윤석열과 극우세력을 배격하고 당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며 보수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선 진정한 사과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앞서 국민의힘은 내란·김건희 특검법에 반대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