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내란우두머리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경호처가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하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국가수사본부비상계엄특별수사단은 3일 오전10시12분께 공조본은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중이나 경호처장이 경호법·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8시2분께 한남동 대로에서 관저로 이어지는 바리케이트를 열고 안으로 진입했지만, 이를 막고 선 경호처와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경호처는 도로에 대형버스 등으로 차벽을 세워 막아서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