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사수 〈백골단〉 조직 … 〈대통령체포는 내전〉 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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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사수 〈백골단〉 조직 … 〈대통령체포는 내전〉 망발

윤석열·내란 지지 극우세력이 수사는 물론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을 사수하는 반공청년단예하 <백골단>을 조직했다.

8~90년대 민주화투쟁를 무참히 폭력진압했던 경찰사복체포조 이름을 가져다 붙인 것이다.

8일 밤 한남동관저앞에서 열린 <2030MZ세대대통령결사수호집회>에서 하얀 헬멧을 쓴 건장한 남성 수십명이 경호원처럼 비장한 표정으로 늘어섰다.

참석자들은 스스로를 윤석열대통령을 지키는 반공청년단, 청년백골단으로 명명했다.

앞서 지난6일 관저앞 길목을 지키고 선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과거 백골단은 1991년 명지대1학년 강경대열사를 쇠파이프로 때려 숨지게 했고, 의문사한 한진중공업노조위원장의 시신을 강제로 뺏는 악행도 서슴지 않았다.

군사독재의 공포를 상징하는 이름을 달고 30년을 넘어 다시 나타난 <백골단>은 윤석열대통령에 대한 체포시도가 내전으로 확산될수 있다고 위협했다.

김정현반공청년단대표는 공수처의 무리한 수사와 대통령에 대한 체포행위가 국가를 비상사태로 만들수 있고 국가안보에 구멍을 낼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망발했다.

내란우두머리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위해 수사기관의 법집행에 맞서겠다고 공개선언한 것이다.

이들은 민주노총 등 윤석열체포촉구집회에 대항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2~30대직장인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30여명의 <백골단>은 <친윤>시위대가 끌려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교육하는 조교역할도 하는 걸로 알려졌다.

또 헬멧과 함께 무릎보호대, 그리고 <멸공봉>으로 이름 붙인 경광봉을 갖추고 매일 관저주변을 순찰하고 감시하겠다고 열을 올렸다.

2025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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