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현직경찰간부가 승진에 도움을 주겠다며 후배경찰관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A경감은 지난달 승진심사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승진을 시켜주겠다며 같은 경찰서 소속 30대 B경장과 C경장 등 2명에게 각각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B경장과 C경장은 심사에서 모두 승진예정자로 내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실을 파악한 뒤 지난달 28일 A경감을 직위해제조치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와는 별개로 A경감에 대한 내부감찰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수 없다>며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