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학생대선실천단은 CJ노동자총파업연대투쟁을 위한 농성을 탄압한 경찰을 강력히 규탄했다.
대선실천단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전날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농성장에 방한용품반입을 불허하며 폭력적으로 대학생들을 막아섰다.
페이스북에서 대선실천단은 <최소한의 방한용품도 불허하며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가로막고 잡아끌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경찰이다>라며 <천막갈취는 물론 대학생들이 깔개 하나, 가림막 하나 넣겠다는데 이런 만행이 벌어지고 있다>고 현장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한대책이라는 기본적인 국민의 안전과 생존권조차 가로막고 있는 추악한 종로서에 항의의 목소리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현장에 있던 대학생은 <경찰은 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CJ대한통운이 아닌 대학생들을 막는 것인가.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해 대학생이 연대해 농성하려는 것이 잘못된 일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의 투쟁은 인간의 생존권에 대한 투쟁이며, 노동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