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따라 종로에서 용산으로 무게중심 이동 … 대대적인 인력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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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석열 따라 종로에서 용산으로 무게중심 이동 … 대대적인 인력재배치

윤석열의 새대통령집무실이 용산국방부청사로 결정된 가운데 경찰은 경비·교통·정보 등 각 분야에서 인력재배치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용산이전과 관련한 실무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간 경찰은 광화문일대를 최우선경비지역으로 관리해왔지만 이제 핵심지역을 삼각지, 녹사평쪽으로 될 것으로 보고 병력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선 경찰의 무게중심도 종로경찰서에서 용산경찰서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용산경찰서 업무강도는 이태원일대 관리정도에 머물렀던만큼 대대적인 인력확충이 들어가게 된다. 

경찰관계자는 <종로에 집중됐던 인력을 용산으로 재배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으론 용산경찰서가 미군기지경비경험이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편 101단과 202단 등 청와대에서 <3선 경비>를 해오던 서울경찰청산하 경비부대들도 배치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서울경찰청 위치 자체가 청와대로 진입하는 골목을 지키는 형태다.

기존 대통령집무실은 독립공간으로 대통령주변을 지키는 1선경비, 청와대건물을 지키는 2선경비, 청와대외곽을 살피는 3선경비 등 업무가 명확했지만 용산이전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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