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가정보원(국정원)앞에서 <국가보안법폐지·국가정보원해체·정권위기탈출용 간첩조작 공안몰이 국가정보원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구속된 한 활동가의 아내는 <국가정보원은 그동안 수많은 간첩조작을 만들어 왔다>며 <이번 사건 또한 정보원이 왜곡해 조작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할수 있는 역대 최악의 정권> 이라며 <남편과 동료들이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도록 싸울 것이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경욱변호사는 <활동가들은 국가보안법에 맞서 단식과 묵비로 자신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보수정권의 공안몰이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강제인치는 직권남용이고 고문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혈액암을 앓고 있는 1명을 제외하고 3명은 단식을 계속하고 있다.
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이날 규탄대회에 함께 연대하여 투쟁했다.
참가자들은 <힘차게 투쟁하자>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